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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다문화 화합의 하모니’ 제8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개최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07-17 17:09

-다문화·비다문화 학생 11개 팀, 150여 명 참가
-3박 4일 캠프 후 7월 26일 대망의 합창축제 열려

2025 제8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이화여대)
2025 제8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이화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와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 주관하는 ‘제8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가 오는 7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개최된다.

축제는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3박 4일 합숙 캠프 형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6일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리는 합창축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이화여대와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 공동 주관하고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다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다문화 학생 2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청소년과 비(非)다문화 청소년들이 합창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허들링(huddling)’이라는 이름은 남극 펭귄들이 서로 체온을 나누며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에서 착안한 것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서로 어우러져 화합과 연대의 정신을 경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에서 선발된 11개 합창팀, 총 150여 명의 다문화 및 일반 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약 7개월 간의 연습과 지도를 거쳤으며, 23일부터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합숙 캠프에서 ‘허’, ‘들’, ‘링’ 3개 팀으로 나뉘어 지정곡과 창작곡을 포함한 총 7곡을 연습한다.

연습곡에는 ‘허들링송’, ‘고향의 봄’, ‘내가 바라는 세상’ 등 청소년들의 마음과 메시지가 담긴 곡들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직접 작시한 창작곡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캠프 기간 동안 합창 연습 외에도 이화여대 캠퍼스 투어, 협동화 그리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오는 26일(토) 오후 3시 이화여고 내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리는 합창축제에서는 각 팀별 합창 공연, 3개 팀의 합동 무대와 시상식, 그리고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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