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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희림 컨소시엄, 성수3지구 설계안 공개… 한강 조망 극대화한 '혁신 랜드마크' 예고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07-29 16:15

조망·프라이버시·고급화 3박자 갖춘 혁신설계… 세계적 건축가 올레스히렌과의 협업으로 기대감 높여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내 성수3지구가 조합 설계안 변경을 통해 한강변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강조망의 한계, 공공시설 인접, 제한된 주동배치 등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조합원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개선한 것이다.

29일 나우동인 희림컨소시엄에 따르면 한강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1열 퍼펙트 조망세대'를 총 1,159세대까지 확보해 조합원 수 대비 12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모든 평형에 고르게 조망세대를 배치해 평형 간 가치 격차를 최소화했으며, 전체 평형 구성을 기존 7개에서 11개로 늘려 선택의 폭도 크게 넓혔다.
/나우동인 희림컨소시엄
/나우동인 희림컨소시엄


또한 단지를 통째로 들어올린 데크형 설계와 전 주동 8미터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한강변 주동의 눈높이를 덮개공원보다 약 10미터 높게 계획했다. 조망의 방해 요소 없이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구조가 가능해졌다.

아파트 주동에서는 세대당 2대의 개별 엘리베이터, 고급 로비, 전용 택배코어 등 프리미엄 주동 계획이 적용되며, 모든 세대에는 3m에 가까운 층고, 3면 발코니, 파노라마형 조망창과 조망형 테라스가 제공된다. 공공보행통로도 입체적으로 분리해 아파트 단지와의 동선 분리를 확보하고, 기존 뚝도시장 위치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를 꾀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호텔급 커뮤니티를 배치해 인피니티 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복층형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이 계획됐다. 주차장은 세대당 2대 규모에 더해, 캠핑카 주차, 자가정비존, 호텔식 드롭오프 등 특화 기능이 포함된다.

이번 설계안은 압구정3구역에서 호흡을 맞췄던 희림건축과 나우동인건축,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 올레 스히렌(Ole Scheeren)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올레 스히렌은 싱가포르 ‘더 인터레이스(The Interlace)’와 중국 ‘텐센트 헬릭스(Tencent Helix)’ 등을 설계한 인물로, 글로벌 감각이 녹아든 디자인을 통해 성수3지구를 진정한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설계는 단순한 조망 확보를 넘어, 조합원의 미래 자산가치와 주거 쾌적성, 상징성까지 함께 고려한 결과물”이라며 “서울 한강변의 새로운 상징이자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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