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평가 기능으로 알바생은 동기부여, 기업은 채용 판단에 실질 도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이 전 고용주의 평가를 기반으로 알바생의 신뢰도를 시각화할 수 있는 ‘추천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알바몬이 축적해온 다년간의 업력과 장기근무 중심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 지원자의 역량과 근무 태도에 대한 ‘신뢰 정보’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 알바몬은 이번 기능을 통해 알바 채용 환경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
. 단순 스펙보다 실제 현장에서 입증된 신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매칭함으로써
,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
‘추천하기’는 고용주가 과거 채용한 알바생에 대해 근무 성향
, 직무 스킬
, 성실도 등 실질적인 근무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이다
. 이력서나 단순 경력 기재만으로는 드러나기 어려운 내용을
, 전 고용주의 정성 평가를 통해 구직자의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고용주는 채용한 이력에 한해 근무 기간, 업무 강점, 직무 스킬 등을 평가하고
, 자유 형식의 ‘추천 사유’도 입력할 수 있다
. 다만 악용 방지를 위해 ‘긍정 평가’에 한해서만 공개되며
, 예를 들어 “고객 응대에 강하고
, 팀워크가 뛰어난 인재”와 같은 내용이 다음 이력서에 표출된다
.
알바몬은 장기근무자 비중이 높은 플랫폼 특성상
, 초단기 알바 위주의 타사와 달리 실제 축적된 신뢰 평가가 정교하게 누적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 특히 지원자의 실무 역량을 직무별로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
실제 지난 4월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기업회원의 32.4%가 ‘이전 사장님의 평가가 채용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문명준 잡코리아 알바몬사업실
PO는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구인자와 구직자 간의 ‘신뢰 관계 형성’이다
. 알바몬은 그 신뢰를 데이터 기반으로 보증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 “이를 바탕으로 우수 구직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거나
,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풀을 사장님들께 소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경쟁력
, 기업에게는 보다 정밀한 인재 선별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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