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보이그룹 VANNER(배너)의 멤버 GON의 생일(8월 7일)을 맞아, 팬들의 조용한 후원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GON의 서른 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은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130만 원 상당의 ‘포근한 하루 KIT’를 전달했다.
‘포근한 하루 KIT’는 여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위생지원 키트다. 위생용품, 영양제, 학용품 등 꼭 필요한 11가지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스스로 견뎌야 하는 하루 속에 다정한 위로와 실질적인 응원이 닿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포근한 하루’라는 이름은 멤버 GON의 이미지에서 비롯됐다. 후원에 참여한 팬들은 “GON의 존재는 하루의 무게를 덜어주는 포근한 쉼처럼 느껴진다”며 “우리의 작은 후원도 누군가에게 그런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VANNER(배너) 멤버 GON 생일 기념, 팬들의 포근한 나눔
이번 ‘포근한 하루 KIT’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후원에 참여한 팬들은 2023년부터 VANNER 멤버의 기념일에 맞춰 같은 기관을 통해 키트를 직접 기획·제작해 전달해오고 있다. 소수의 팬이 만든 조용한 실천이지만, 그 안에는 VANNER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려는 꾸준한 의지가 담겨 있다.
한편 VANNER는 2019년 데뷔 이후 탄탄한 실력과 진정성 있는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외 팬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BURN’은 미국, 영국, 필리핀 등 다수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 5월 네 번째 디지털 싱글 [Goodbye & Hello]를 발표하고 기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 VANNER는 현재 더 큰 도약을 위한 재정비에 나서며, 차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