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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상 실천이 생태복원 투자로’...이타서울, 디지털 환경 포인트 ‘에코인’ 도입

김신 기자 | 입력 : 2025-08-11 14:57

‘개인의 일상 실천이 생태복원 투자로’...이타서울, 디지털 환경 포인트 ‘에코인’ 도입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사단법인 이타서울이 디지털 환경 플랫폼 ‘이타시티(ita.city)’와 비영리 환경 투자 상품 ‘지구투자보험K’를 통해, 개인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생태복원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로 전환하는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핵심은 ‘환경 실천 → 에코인 보상 → 생태복원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다. 사용자는 이타시티 플랫폼을 통해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채식 실천, 데이터 플로깅 등 일상 속 환경 행동을 인증하고, 활동 내용과 난이도에 따라 디지털 환경 포인트 ‘에코인(ecoin)’을 적립할 수 있다.

텀블러 사용 시 10ecoin, 모바일 영수증 발급 시 10ecoin, 대중교통 이용 시 20 ecoin, 데이터 플로깅 1시간 및 쓰레기 50개 수거 시 30ecoin이다.

적립한 에코인은 단순한 실천의 보상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자는 이 코인을 사용해 전국 각지의 생태복원 프로젝트에 직접 응원과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작은 개인의 실천이 생태복원이라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 구조의 중심에는 플랫폼 내 대표 프로그램인 ‘제로레시피’가 있다. 제로레시피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개발된 Z-SDGs(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하여, 텀블러 사용, 채식 실천, 대중교통 이용 등 총 27가지 제로웨이스트 항목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인증 글로 기록하고, 다른 이용자의 활동에 ‘좋아요’를 눌러 응원하며 커뮤니티 기반으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제로레시피 외에도 데이터 플로깅, 쓰레기 뉴스 등 이타시티 플랫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에코인을 적립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든 환경 실천이 곧 생태복원 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 플랫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타서울은 “에코인은 개인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생태복원이라는 구체적 변화로 전환하는 수단”이라며 “지구를 위한 실천이 보상받고,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구투자보험K는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구투자보험 홈페이지 또는 이타시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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