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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페이, 카드 월세 결제 수수료 1.8%로 인하…업계 최저 수수료율 적용

김민혁 기자 | 입력 : 2025-08-11 15:10

렌탈페이, 카드 월세 결제 수수료 1.8%로 인하…업계 최저 수수료율 적용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핀테크 기반 월세 카드 결제 플랫폼 렌탈페이가 카드 결제 수수료를 기존 1.9%에서 1.8%로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임차인의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업계 최저 수수료 제공자로서의 위치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렌탈페이는 이미 업계 평균 수수료율(3~5%)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인 1.9%로 월세·관리비 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시장에서 ‘업계 최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주거·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설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해,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카드 결제의 편의성과 혜택을 누려왔다. 이번 인하로 월세 100만 원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타사 평균 수수료율(약 4.5%)을 적용하면 약 4만5천 원이 부과되지만, 기존 렌탈페이 수수료 1.9%에서는 1만9천 원, 새 수수료율 1.8%에서는 1만8천 원으로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진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비용 인하를 넘어, 상생 기반의 주거 생태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렌탈페이는 ‘연세살이’, ‘착한 임대인 제도’ 등 주거 안정성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전국 공인중개사 가맹망을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특히 착한 임대인 제도와 결합하면 임차인이 수수료 부담 없이 결제가 가능한 사례도 있어, 이번 인하가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는 더 많은 임차인들이 합리적인 조건에서 월세와 관리비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주거 안정성과 금융 편의를 모두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임대인, 임차인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경쟁이 치열한 월세 카드결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들의 대응 움직임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 수수료율 하락이 촉발될 수 있으며 이는 이용자 혜택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렌탈페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주거 금융 서비스의 표준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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