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여름방학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실내 전시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ICT생활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하루의 틈: 세상 끝으로의 여행’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관람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여름철 실내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이번 전시는 움직임과 손짓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상상의 경계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다. 전시는 총 4개 구역(A~D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C존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관람객이 컴퓨터에 입력한 단어가 수면 위에 떠오르며 사라지는 연출을 볼 수 있고, D존 ‘드므’에서는 손짓에 반응하는 물고기들이 등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센터 내에는 전시 외에도 VR 체험, RC카 조종, 버추얼 바이크, AI 챗봇 서비스인 ‘과학동아 AiR’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문화와 기술을 동시에 체험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하루의 틈’ 아크릴 키링을, 네이버 리뷰 작성자에게는 컬러 점토 키트를 증정해 아이와 함께 방문한 관람객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한다.
센터 관계자는 “‘하루의 틈’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관람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전시”라며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예술을 경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전시는 화성ICT생활문화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ICT생활문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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