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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테마파크로 변신을 더하다…‘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 개최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08-20 17:56

- 9월 15일 ~ 21일, 7일간 에스팩토리, 헤이그라운드, 펍지성수, 연무장길 등 성수동 전역에서 개최

- 게임, 전시, 컨퍼런스, 공연, 패션, F&B, 뷰티 등 13개 분야 100여 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 포스터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 포스터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이 주최하고, 성동구가 후원하는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7일간 성수동 전역에서 개최된다.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첫 선을 보인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성동구에 소재하는 문화창조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기획, 참여하고 성동구청과 성동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이다.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이라는 주제 하에 지난해 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나 총 13개 분야 10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는 성수동 최대의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최첨단 문화기술 기업과 문화콘텐츠 기업이 협업하여 도시, 기술, 콘텐츠, 사람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문화기술 실험의 장으로 열린다. 예술적 상상과 기술 구현이 만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와 이를 심도 있게 이야기하는 8개의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소셜벤처들의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시대공명(時代共鳴)–길어지는 삶, 달라진 질문들’을 주제로 2개를 메인 컨퍼런스와 6개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확장된 생애주기를 어떻게 정의하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플레이성수는 도심형 방탈출 게임을 성수동 전역에서 펼친다. 성수동 일대를 게임 무대로 곳곳의 랜드마크를 방문하며, 다양한 앱 및 웹 상호작용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며 일상에서 스쳐 지나갔던 공간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는 ‘성수 맞춤형 게임’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성수아트페어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성수동 일대의 갤러리,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미술, 공연, 마켓 등 장르의 경계와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 예술을 선보이고 소통하는 장을 선보인다.

평소에는 차량과 인파로 가득한 성수이로와 연무장길이 9월 20일 토요일, 일부 구간 차량 통제를 통해 무대와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패션성수'는 고등학생 디자이너들과 모델들의 야외 패션쇼, '뮤직성수'는 재즈 퍼레이드, 시민참여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며 성수동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테이스티성수'는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의 향연이다. 성수동의 인기 맛집에서 식음료 증정·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울숲 인근 펍지성수(왕십리로4길 5)에서 게임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레트로 치맥파티를 연다.

이 외에도 '웹툰성수'에서는 웹툰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웹툰 특강과 웹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로컬성수'는 성수 곳곳을 다니며 성수동의 건축, 마케팅 인사이트, 성수동 원주민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다양한 현장 체험이 가능하다.
크래프트성수(2024년)현장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크래프트성수(2024년)현장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크래프트성수'는 성동구의 도시재생 사업 ‘꽃길만 걸어요’와 협력한 대규모 공예 마켓, '필름성수'에서는 세계 각국의 영화들과 단편영화들이 성수아트홀과 메가박스 성수점을 통해 상영된다.

새롭게 신설된 2가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뷰티성수'는 K-뷰티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 내 뷰티 브랜드 매장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와 뷰티 크리에이터 멘토링 프로그램, 뷰티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 피칭대회 등으로 구성한다.

'투자성수'에서는 성동구 소재 기업인들이 모여 성수동 투자 생태계 및 창업 지원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에 대한 실질 투자 유도를 주제로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논의한다.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이사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성동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관광 효과와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성동구의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사회의 협력 속에 만들어지는 축제인 만큼 나아가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일부 유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유료 티켓예매는 이벤터스 또는 29C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2023년 개최 첫 해, 총 9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 명의 관람객과 2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4년은 11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365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약 16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는 기록을 남겼다.
패션성수(2024년)현장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패션성수(2024년)현장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성수동을 기반으로 한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지속가능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성수동 전역을 ‘일상에서 만나는 컨벤션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선보이는 다양하고 특별한 콘텐츠는 방문객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선사하고, 이에 따른 긍정적인 피드백과 성과는 다시 기업과 지역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SM, 크래프톤, CJ올리브영, 무신사, 에스팩토리, 루트임팩트, 유니크굿컴퍼니 등 성수동을 대표하는 대기업부터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축제를 키워나가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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