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 ‘직장인들’ 시즌 2에서 코미디언 김원훈이 모발 이식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사실이 콩트인줄 알았는데 단순한 콩트가 아닌 ‘진짜’ 고백으로 밝혀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쇼츠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시작은 ‘직장인들’ 시즌 2의 2화 에피소드에서였다. 백 부장의 기습 법카 점검으로 이루어진 2화 에피소드는 직원들의 법카 사용 내역을 개그 소재로 풀어냈다. 지예은 사원이 김원훈 주임에게 “법인카드로 머리를 심지 않았냐”는 농담을 던졌고, 김원훈 주임은 “법인카드가 아니라 병원 협찬”이라고 해명하며, 모발이식 병원 측 김원훈의 사진이 실제로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김원훈 모발이식에 대해 콩트냐 진짜냐 논쟁이 벌어졌다.
“개그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던 김원훈 모발이식” 이라는 내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과 유튜브 쇼츠들이 이슈가 되면서 누리꾼들이 해당 병원인 모아만의원의 유튜브 채널까지 방문하는 현상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였냐”, ”김원훈이 하면 이제 다 콩트 같다”, ”수술 잘됐다”, ”나도 탈모 고민인데 해볼까”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의 솔직함에 재미있어 하면서도 공감하고 있다.
모아만의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관심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이러한 현상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갑자기 유튜브 조회수가 늘어나 깜짝 놀랐다. 김원훈 님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요즘 탈모로 고민 중이신 분들이 참 많다. 과거 탈모가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으나, 이제는 모발 이식을 통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영역으로 대중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처럼 모발 이식이 흠이 아니게 되면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용기 내어 상담이라도 받아보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콩트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원훈의 진솔한 고백은 ‘직장인들’ 시즌 2의 백미로 꼽히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직장인들 시즌2는 쿠팡플레이에서 풀버전으로 시청이 가능하며, 김원훈의 모발이식 영상은 모아만의원 유튜브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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