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회원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콤카투어(KOMCA TOUR)”를 오는 9월 11일(목) 처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저협 본사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저작권 교육까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 신청은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콤카투어는 창작자 회원들이 저작권 관리 기관으로서의 음저협의 역할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회원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음저협 회원 총 20명을 선발하며, 가입 연차(2년 미만~5년 이상)에 따라 신청을 구분해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 모두에게 고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음저협 본관 6층 컨퍼런스 라운지를 시작으로 1층 메모리얼홀, 회원센터, KOMCA HALL을 차례로 둘러보는 코스를 마련한다.
“콤카투어(KOMCA TOUR)” 행사 일정 코스. (사진제공=음저협)
메모리얼홀에서는 창립자와 역대 회장단의 업적, 한국 음악사와 음저협 연혁을 살펴볼 수 있으며, 회원센터에서는 신탁국 업무와 회원 휴게 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순서인 KOMCA HALL에서는 저작권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도 제공한다.
저작권 교육에서는 저작권의 정의와 종류, 음저협 60년 역사와 글로벌 위상, 저작권료 징수·분배 절차, 회원 복지 서비스 등이 다뤄진다. 또한 전송팀과 영상플랫폼팀이 함께 참여해 최신 미디어 환경에서의 저작권 쟁점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회원들의 현장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
음저협 관계자는 “콤카투어는 회원들이 협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형 소통 프로그램”이라며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는 음저협의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와 스트리밍 등 신기술로 변화하는 저작권 환경 속에서 협회와 회원 간 소통이 더욱 필요해진 만큼, 음저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