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 아이파크 자이·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점검
AI·DX·VR 기반 안전 관리 체계 강화 계획도 병행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건설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인을 살피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기조에 맞춰 노사가 협력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과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경영진·노동조합 합동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EO), 두 번째 김동현 노동조합 사무국장)./HDC현대산업개발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에는 정경구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사무국장,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흙막이 가시설 해체, 철근 및 거푸집 설치, 콘크리트 타설 등 고위험 공정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들의 애로 사항도 직접 청취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주기적 안전 점검과 지속적인 노사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안전·품질 최우선 문화를 바탕으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와 서장석 노동조합 위원장도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주요 작업 현황을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에서 상등급을 받은 항목을 중심으로 세부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전 조태제 CSO는 출근길 안전보건 캠페인 직후 근로자들을 만나 현장의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과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경영진·노동조합 합동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SO), 첫 번째 서장석 노동조합 위원장)./HDC현대산업개발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노사가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안전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강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해 나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합동 점검 외에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드론을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 상태를 파악한다. 앞으로는 AI, 디지털 전환(DX), 가상현실(VR) 기반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해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