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나이스원(Niceone)’ 중심 전략… 현지 맞춤형 플랫폼 ‘콜웨이브’로 파트너십 강화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사 옴니버스센트럴(Omniverse Central)이 자사 브랜드 누그레이(Nuegray)를 앞세워 중동 GC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중심 전략을 통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강화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진출에서 핵심 채널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트렌드 플랫폼 나이스원(Niceone)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뷰티 플랫폼인 나이스원은 Z세대 소비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눈(Noon), 아마존 KSA/UAE 등 주요 디지털 채널 입점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폭넓은 접근성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체험형 뷰티 스토어 마카젠 알레나야(Makhazen Alenayah)와 멀티브랜드 스토어 Curate 등을 통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글로벌 럭셔리 뷰티 리테일러 페이시스(Faces)에도 일부 제품이 입점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옴니버스센트럴은 자체 개발한 중동 맞춤형 뷰티 커뮤니티 앱 ‘콜웨이브(Kolwave)’를 단순한 소비자 플랫폼을 넘어 현지 파트너사와의 공동 마케팅 툴로 활용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유통사가 함께 소비자들의 리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인플루언서·소셜 채널을 연계한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는 협업형 디지털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옴니버스센트럴 이규호 대표는 “GCC는 강력한 경제력과 진취적인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뷰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콜웨이브와 같은 현지 맞춤형 마케팅 툴을 통해 한국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연결되고, 파트너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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