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프랑스 패션 하우스 롱샴(Longchamp)은 패션 포토그래퍼 테오 웨너(Theo Wenner)와의 두 번째 협업을 이어가며, 그의 섬세한 시선을 통해 브랜드의 무드를 담아낸 2025 가을/겨울 캠페인을 공개했다.
영국 해안의 장엄한 풍경, 강한 바람에도 푸르게 자라나는 겨울의 식생이 어우러진 자연을 배경으로, 메종의 앰버서더인 김세정(Kim Sejeong)과 리이통(Li Yitong), 그리고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모델 그레타 호퍼(Greta Hofer)가 함께했다.
풍부한 텍스처의 울 코트와 극도로 부드러운 시어링 칼라가 달린 더플코트의 따뜻함이 거친 자연속에서 우아한 따뜻함을 보여준다. 특히 시그니처 라인인 르 로조(Le Roseau) 백과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실루엣을 보여준다.
롱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은 “테오 웨너는 이미지 속에서 움직임을 생생히 전달하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그는 자연의 요소들과 교감하며 시선을 이끌어내고, 의상과 액세서리를 넘어서 세계를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미학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접근이 롱샴의 브랜드 철학을 깊이 있게 표현해 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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