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선정…수필문학상 남도국·한상용, 사회공헌상 류윤희
본지 이순곤 기자가 한국문학세상의 '2025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이하 문예대상)' 수상자로 발탁됐다.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 수필가)은 문학의 대중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문예대상의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 4인은 이순곤 기자(기자상)를 비롯해 남도국 수필가(수필문학상), 한상용 수필가(수필문학상), 류운희 행정사(사회공헌상) 등이다.
이 기자는 이번 문예대상에서 기자로서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순곤 기자는 30년간 언론계에 투신해 왔으며 비욘드포스트에는 2017년 입사해 생활문화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기사를 작성해왔다.
한국문학세상 측은 "이순곤 비욘드포스트 기자가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심층 보도해 대중과 문학을 연결하고, 건전한 문화 담론을 확산시켰다"고 평가했다.
남도국 수필가는 작품 '내 고향 울진'을 통해 일제강점기 농촌 현실과 해방 이후의 고난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상용 수필가는 작품 '서울을 동경한 시골 소년'에서 시골 소년이 품었던 순수한 꿈과 서울에 대한 동경을 서정적으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사회공헌상은 행정사 제도 개선과 국민의 권익보호에 헌신해 온 류윤희 행정사에게 돌아갔다.
한국문학세상은 2000년 디지털 문학의 깃발로 출범해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년 문학과 사회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올해로 제20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계간 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11월)에 발표되며, 국립중앙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에 납본될 예정이다. 별도 시상식은 하지 않고 당선증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