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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필·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선우예권·김수인과 협연…‘홍콩위크 2025@서울’에서 만나다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09-10 11:56

- 2019년 아시아 최초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된 홍콩필 내한

- 선우예권·김수인·황자정 등 한국·홍콩 정상급 아티스트 참여

- 클래식과 전통음악을 잇는 다채로운 무대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국과 홍콩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홍콩위크 2025@서울’이 올 가을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아시안 현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국립창극단 김수인, 피아니스트 황자정 등과 협연하며 오는 9월 26일(금)부터 10월 25일(토)까지 동서양을 잇는 교류의 장을 열어간다.

이 행사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가 기획한 국제 예술축제로, 홍콩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중국 본토와 해외 주요 도시에서 이어져 왔다.
2023년 방콕에 이어 올해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며, 무용·음악·영화·만화·시각예술·패션 등 14개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예술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 옌후이창과 김수인이 함께하는 협연 무대
국립창극단 소속 소리꾼 김수인.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국립창극단 소속 소리꾼 김수인.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10월 11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옌후이창(Yan Huichang)이 이끄는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Hong Kong Chinese Orchestra)가 한국 연주자들과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김수인, 오르간 연주자 박준호, 생황 연주자 천이웨이(Chen Yiwei)가 함께하며, 어린이합창단 위자드콰이어도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우줘셴(Ng Cheukyin)의〈극〉발췌본, 왕이위(Wang Iyu)의〈황〉, 오케스트라 편곡〈춘향가〉발췌본 등으로 꾸려진다.

김수인은 이번 무대를 통해 중국 악단과 첫 호흡을 맞추며 한중 음악 교류의 새로운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작곡가 탄둔(Tan Dun)의 〈서북 모음곡〉이 연주돼 동아시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대한 무대를 완성한다.

▲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 리오 쿠오크만과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교류의 무대
홍콩필하모닉오케스라 & 리오 쿠오크만.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홍콩필하모닉오케스라 & 리오 쿠오크만.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10월 19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Hong Kong Philharmonic Orchestra)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홍콩필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잡지 그라모폰(Gramophone)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이름을 올린 단체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며, 지휘는 상임지휘자 리오 쿠오크만(Lio Kuokman)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진은숙의〈수비토 콘 포르차〉, 홍콩 작곡가 찰스 쾅(Charles Kwong)의 신작, 차이콥스키의〈피아노 협주곡 1번〉과〈교향곡 5번〉으로 꾸려져 한국과 홍콩의 현대 작품과 낭만주의 고전이 어우러진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 아시안 현대 심포니 오케스트라 – 윌슨 응과 황자정이 함께하는 아시아의 하모니
지휘자 윌슨응.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지휘자 윌슨응. (사진제공=홍콩위크 2025@서울)
10월 23일(목)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윌슨 응(Wilson Ng)이 창단한 아시안 현대 심포니 오케스트라(Asian Modern Symphony Orchestra)가 무대에 오른다.

홍콩 피아니스트 황자정(KaJeng Wong)과 홍콩·한국·아시아 각지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단원들은 베를린, 런던, 서울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아시아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국적과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소통하며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명곡과 현대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여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음악적 교류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음악 프로그램〈옌후이창과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리오 쿠오크만, 선우예권 &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시안 현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윌슨 응>은 예매가 진행 중이다.

무용 프로그램의 홍콩발레단〈로미오+줄리엣〉, 홍콩무용단〈24절기〉, 홍콩현대무용단〈미스터 블랭크 2.0〉은 이미 티켓 판매를 시작됐다.

모든 공연은 NOL 티켓(인터파크)과 각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홍콩위크 2025@서울의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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