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을 갖고,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약 1억2000만원 규모의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협력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격오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업군인의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 가족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읍 또는 면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의 자녀 50명을 선발해,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1:1 비대면 과외 플랫폼 ‘아이비에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아이비에듀’에서 제공하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 ▲논술 등 전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주 2회, 전문 과외 선생님의 1:1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일부 신청 학생에 한해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과 펜마우스도 함께 지원한다.
‘아이비에듀’는 전문 과외 강사진과 정밀 학습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아이비에듀가 중∙하위권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수강 후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약 2.5등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들의 자녀들이 사교육비나 교육 인프라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하며, 자신이 그리는 미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