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 통해 국내 취약계층 700가구에 약 7만 원 상당의 명절 선물세트 전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2025 KB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첫 발걸음을 뗀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으며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명절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 양 기관은 매년 전국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으며, 올해 추석에도 약 15억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전국 2만여 가정에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망원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현장에서 한과와 황태포 등 명절 먹거리를 구입해 약 7만 원 상당의 ‘명절 식품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마련한 선물세트는 기아대책을 통해 우리마포복지관, 원미자활센터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700가정에 전달된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특히 올해는 잇따른 자연재해와 경기 침체로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모든 가정이 따뜻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