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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이시하, 한음저협 25대 회장 취임…“4년 내 저작권료 판 바꾼다”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2-25 22:43

- 실질 소득 증대·AI 상생·해외 징수 2배 등 4대 과제 제시

- 징수액 경쟁 탈피, 창작자 실질 소득 증대 및 복지 향상 주력

- AI 시대 정당한 보상 체계 제도화 및 해외 저작권료 2배 확대 추진

- 이 회장 "임기 4년간 기존 음악 활동 잠정 중단…국익 돕는 단체로 거듭날 것"

더크로스 이시하, 음저협 제25대 회장 취임. (사진제공=음저협)
더크로스 이시하, 음저협 제25대 회장 취임. (사진제공=음저협)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그룹 ‘더 크로스’의 멤버 이시하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제25대 회장에 취임하며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시하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젊은 회장으로서 4년 안에 협회의 판을 바꾸겠다”라는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협회 운영의 중심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는 뜻으로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과제는 ‘징수 확대를 넘어선 실질 소득 증대’다. 이 회장은 “단순한 외형적 징수 규모 경쟁보다는 실제로 창작자의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을 높여 작가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AI) 이슈에 대해서는 ‘상생 구조 확립’을 해법으로 내놨다. AI 확산을 위기로만 규정하지 않고, 정당한 보상 체계를 제도화해 음악 작가와 AI가 공존할 수 있는 질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글로벌 징수 네트워크 강화와 권리 보호 체계 재정비를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저작권료를 2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감 가능한 파격적인 복지 시스템 재설계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숫자를 키우는 협회가 아니라, 창작자의 삶을 바꾸는 협회가 되겠다”라며 “4년 안에 결과로 증명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창작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실행력을 갖춘 젊은 리더의 등장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한음저협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시하 회장은 ‘Don’t Cry’, ‘당신을 위하여’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더 크로스’의 멤버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멤버 김혁건과 함께 활동하며 대중에게 울림을 전해왔다.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써온 그는 앞으로 4년간 개인 음악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협회가 국익에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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