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사람을 잇는 감성 브랜드로, 전국 유통 및 해외 수출 본격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벌교의 청정 해역에서 채취한 신선한 꼬막을 가공해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전일냉동수산(대표 양승백)이 자체 브랜드 ‘꼬막시인’을 공식 런칭하며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꼬막시인’은 바다(SEA)와 사람(人)을 잇는 의미를 담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감성적 브랜드로 탄생했다. 전일냉동수산은 이 브랜드를 통해 벌교의 바다와 사람의 삶을 연결하고, 꼬막이 가진 깊은 맛과 이야기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전일냉동수산의 꼬막 제품은 청정 벌교산 꼬막을 물로 자숙(煮熟)해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즙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산물 가공의 핵심 기술인 IQF(Individual Quick Freezing, 개별급속냉동) 공법을 적용해, 꼬막 한 알 한 알을 –60℃ 초저온에서 개별적으로 급속 냉동시킨다. 이 기술은 꼬막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면서도 신선한 식감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시켜, 해동 후에도 갓 잡은 듯한 탱글한 식감과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소비자는 별도의 손질 없이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꼬막살을 즐길 수 있으며, 전일냉동수산은 “IQF 급속냉동으로 신선도와 품질을 완벽히 유지한 꼬막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양승백 대표는 “‘꼬막시인’은 단순한 식품 브랜드가 아니라, 바다와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이자 기술과 정성이 만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벌교의 신선한 꼬막을 넘어, 한국 수산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일냉동수산은 향후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 절차와 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IQF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 가공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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