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산학협력단은 2025년 10월 14일 주식회사 엔포유대학연합지주(대표이사 안병민)와 함께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대학의 혁신기술기반 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강대는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이하, 서강판교캠퍼스)에 아주대, 국민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수원대 등 국내 6개 대학이 공동 출자한 기술지주회사인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이하, ㈜엔포유기술지주)와의 협약을 맺고, 향후 10년간 대학 연합으로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유치하여, 공동으로 육성하기로 협의했다.
㈜엔포유기술지주가 육성하고 있는 70여 개의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서강판교캠퍼스에 입주할 기업을 확보하였고, 연내 약 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매년 10여 개씩의 혁신기술 기반 신규 자회사를 확보하여, 서강판교캠퍼스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엔포유기술지주에 공유오피스를 포함하여 자회사 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으로 최적의 창업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서강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판교지역의 대표적인 대학 창업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서강대 신관우 산학협력단장은 “서강판교캠퍼스는 판교에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발굴, 창업, 투자 및 성장과 함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공간”이라면서 “엔포유기술지주와 함께 국내 여러 대학들의 기술이 기업들과 함께 발굴되어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엔포유기술지주사 안병민 대표는 “첨단 기술의 산실인 이곳 판교에서 서강대와 함께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아주대의 우수한 바이오메디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여러 자회사들이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강판교캠퍼스는, 서강대가 지난 2025년 8월에 제2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 개소한 대학 최초의 AI, 반도체 및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공간으로 총 1만 280여㎡ 공간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글로벌 산학협력공간, 그리고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식회사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는 아주대 산학협력단을 주도로 7개 대학이 설립한 전국 최초의 연합형 기술지주회사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대학연합지주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