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 이하 한보총)는 지난 1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주최한 ‘제5회 보건안전페어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사진 앞줄 왼쪽 9번째 정혜선 회장./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 이하 한보총)는 지난 1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주최한 ‘제5회 보건안전페어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시대 안전보건 트렌드’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안전보건 관련 단체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각 단체에서 추진한 행사로는 ▲한보총에서 ‘2025 공동안전관리자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회에서 ‘미래를 위한 생애주기별 안전보건 핵심전략’을 주제로 2025 후기 학술대회 ▲대한건설보건학회와 건설보건협의회에서 ‘2025 건설보건 역량강화 워크숍’ ▲일터정신건강증진학회에서 ‘변화하는 일터, 함께 여는 정신건강의 미래’를 주제로 2025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EHS연구소, 대한산업보건협회 등이 후원했으며, 롯데칠성음료, K2 세이프티, 3M, 켐토피아 등이 부스를 운영했다.
한보총 주관으로 진행된 ‘2025 공동안전관리자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김장성 전문건설안전보건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6명의 공동안전관리자가 현장의 생생한 안전관리사례를 발표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상(1명) 유운호(경기중부) ▲최우수상(2명) 박진범(경기북부), 박주일(경남) ▲우수상(3명) 박승도(강원), 이태익(경기), 우동길(경남) 등이다.
이어진 자리에서 한보총은 ‘이달의 공동안전관리자’ 및 ‘이달의 우수 사업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우수 사업장상을 수상한 동남에스엘 화성지점 심영찬 대표는 “사업을 운영하다보면 안전의 중요성을 놓칠 수 있는데 공동안전관리자가 현장의 안전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챙겨 줘서 큰 힘이 된다”며 “작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동안전관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씨테크코퍼레이션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이상돈 대표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현수막과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보총은 2025년 10월 1일 기준,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 118명의 공동안전관리자가 1578개 사업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한보총에서 수행하는 공동안전관리자 활동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이 지속적인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
우수사례 발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연홍 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이사장은 “공동안전관리자의 우수사례를 들으니 우리 안전의 미래가 밝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문제점을 찾아 내서 직접적인 개선을 시행하는 공동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일터에서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안전까지 챙기는 통합적 산재예방 활동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재사망 근절 원년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보총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