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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람을 바꾸기보다, 이해하는 법을 배워라...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김민혁 기자 | 입력 : 2025-10-20 10:28

조연주 작가 ‘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인간 본성의 해석서로 주목

[신간] 사람을 바꾸기보다, 이해하는 법을 배워라...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성격보다 더 깊은 인간의 본성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심리학자 조연주 작가는 신간 ‘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에서 그 답을 ‘기질’에서 찾는다. 그는 “기질은 타고난 심리적 DNA이자, 감정과 행동의 기본 언어”라고 정의한다.

책은 MBTI와 달리, 유전적 특질과 뇌신경 구조에 기반한 TCI 기질검사 이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 반응·대인 관계·의사결정 패턴이 ‘기질’에 의해 좌우된다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질을 알면 타인의 행동을 용납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고 강조한다.

책의 주요 사례는 우리가 흔히 겪는 갈등 상황들이다. 자신의 감정이 왜 쉽게 흔들리는지, 부부 관계가 왜 반복적으로 충돌하는지, 왜 같은 문제가 직장과 연애 모두에서 되풀이되는지를 ‘기질의 차이’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새로움 추구형’은 자극에 민감하고 변화에 열광하지만, ‘위험 회피형’은 안정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한다. 두 사람이 만나면 끊임없이 부딪힐 수밖에 없다.

조 작가는 “기질은 바꿀 수 없지만, 이해하면 조율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 모두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유연함이 생긴다”고 말한다.

출판사는 “이 책은 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겪는 불안과 관계의 오해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며 “심리적 성숙을 돕는 현실적 교양서”라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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