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서울대 유홍림 총장, (우)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쇠데르홀름 총장. (사진제공=서울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지난 13일(월)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앤더스 쇠데르홀름(Professor Anders Söderholm) 총장을 접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스웨덴 주한대사관 라쉬 하마스트룸(Lars Hammarström) 과학혁신참사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weden–Korea Education, Research, Innovation Collaboration, SKERIC)’프로젝트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대학교와 KTH는 양국 신진 연구자 교류, 공동연구 매칭, 혁신 창업 관련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협력의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유 총장은“서울대학교는 스웨덴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와 혁신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가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에너지, 기후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가 양국 모두에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한 2026년까지 예정된 현재 SKERIC 프로젝트 후속 추진 및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외에도 서울대는 연구협력과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는 차기 프로그램 구상을 소개했으며, KTH는 공동연구 및 산업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양국 정부 및 연구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접견을 통해 양국 간 고등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의 폭을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