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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예술을 함께 누리는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전국 개최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0-27 22:44

- 10.27.~12.14.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두 달간 펼쳐지는 274개 프로그램

- 포럼․공연․전시․체험 워크숍 등 국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장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 17개 광역시․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등이 협력하는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10월 27일(월)부터 12월 14일(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274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교육이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된 2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11월 5일(수)에는 'KACES 인사이트 2025' 발간을 기념해 ‘아르떼 북토크 –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로 미래를 묻다’가 열린다.

2024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3차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는 접근성·포용성·비판적 참여·기술과 지속가능성, 제도적 가치화 다섯 축을 제시하며 전 세계 문화예술교육 정책 논의의 기준이 되어왔다.
'KACES 인사이트 2025'는 국내외 4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프레임워크 전략 과제들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담론을 성찰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간됐다.

11월과 12월에는 해외 유수 예술기관들이 아동·청소년 및 국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예술X기술 융합 워크숍이 열린다.

11월 3주에는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산하 음악·음향 연구기관인 이르캄(IRCAM, France)이 청각·촉각·시각을 아우르는 다감각 확장형 예술 워크숍을 선보인다.

12월 2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현대 음악 전문 공연장 겸 교육 플랫폼인 뮤직헤바우(Muziekgebouw, Netherlands)가 대표 공간인 사운드랩의 운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악기 활용 창작 워크숍을 개최한다.

12월 5일(금)에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대표 사업인 ‘꿈의 예술단’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15주년을 맞이해 졸업․현 단원들이 함께하는 특별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12월 4일(목)~7일(일) 에는 올해 시범 운영한 ‘꿈의 스튜디오’성과전시, 11월 30일(일), 12월 13일(토), 14일(일)에는 ‘꿈의 극단’ 기획형 프로젝트 결과 공연 등 꿈의 예술단의 다채로운 성과 무대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11월에는 노인·장애인 시설이 함께하는 ‘2025 예술누림 페스티벌’(11일~13일)을 비롯해, 전국 예술대학 졸업예정자 및 미참여 예술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의 신규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2025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과 늘봄예술학교X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연수,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성과공유회와 지역 문화예술교육 포럼, 문화다양성 컨퍼런스 등 전국 단위 교류의 장이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기획 프로그램과 더불어, 17개 지역센터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이하 꿈터)’, 기초단위 문화재단 등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먼저,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는 10~11월, 교육진흥원과 전국 16개 기초지역 운영기관이 주관해 가족 대상 종합축제․체험․홍보부스 등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도시숲 예술치유’는 10월부터 11월 5일(수)까지 교육진흥원과 7개 지역의 숲․공원․정원․수목원이 협력하여 일반 국민․청년․노년층 등이 참여하는 32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각 지역센터와 꿈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합축제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제주 서귀포 꿈터는 10월 28일(화)에 개관을 기념하며, 개관식 <꿈꾸는 오늘, 예술이 되는 내일>을 시작으로 제주형 문화예술교육 정책 세미나, 관계자 라운드 테이블과 네트워킹, 시민 체험 워크숍, 전시 등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11월 1일(토) 광주센터 <아트날라리>와 충남센터 <충남 문화가족 한마당>, 11월 23일(일) 경북센터 <낭만경북 아트에듀 2025!>, 12월 9일(화) 강원센터 <강원문화예술교육 통합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무대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내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아 교육진흥원은 이번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장으로 마련하고, 예술교육의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예술교육 20주년을 기념해 교육진흥원과 EBS가 공동 기획한 EBS 다큐프라임 <예술하는 인간>은 11월 17일(월)부터 12월 1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3부작으로 방영된다.

이와 연계해 특별전시 <전쟁과 예술―우크라이나, 상처 위에 피어난 예술>과, 분쟁지역 전문 사진작가 김상훈과 함께하는 전시 연계 토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배우 이시언과 위너 이승훈 등이 참여한 ‘도시숲 예술치유’ 브랜디드 콘텐츠와 인기 웹툰작가 키크니와 협업한 인스타툰 등도 11~12월에 순차 공개된다.

한편, 지난 8월 대국민 공모로 탄생한 교육진흥원 캐릭터는 이번 축제 SNS 이벤트로 디지털 굿즈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공개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년간 문화예술교육이 쌓아온 변화의 순간들이 하나로 모이는 자리이자, 예술로 지역과 세대를 잇는 국민 모두의 축제로 확장되는 시간”이라며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일상과 사회 속으로 더욱 깊이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공식 누리집, 교육진흥원 SNS, 문화예술교육 전문 웹진 등을 통해 전국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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