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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에서 열리는 클래식 축제 ‘우리家, 흑석 클래식’…세대와 지역을 잇는 음악의 무대

김신 기자 | 입력 : 2025-10-29 10:22

11월 8일 열리는 ‘우리家, 흑석 클래식’ 홍보 이미지. (사진=CC 클래식 컬처 센터)
11월 8일 열리는 ‘우리家, 흑석 클래식’ 홍보 이미지. (사진=CC 클래식 컬처 센터)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세대와 지역, 장애와 비장애를 아우르는 클래식 축제가 열린다. ‘우리家, 흑석 클래식’은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원불교 소태산홀에서 개최되며, 음악을 매개로 한 공감과 연대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CC 클래식 컬처 센터(구 스트링앤엠)와 문화예술인 모임 플렉스마인즈(Flexminds)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흑석동에서 10년 이상 음악 교육을 이어온 CC 클래식 컬처 센터는 클래식을 통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악기 체험, 미술 작가와의 만남, 수제청·향수·차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본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1부 ‘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족 강연’에서는 서울시 가족강사 이덕림과 앙상블 CCA가 ‘가족의 문화적 자산과 클래식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과 연주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CCA 합주 커뮤니티 ‘클래시어스(Classeers)’, 중앙대 오케스트라 ‘루바토(Rubato)’, 발달장애 앙상블 ‘Hope in Joy’가 협연 무대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이윤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원불교 소태산홀과 ㈜ZArt, Heart Records, 아트카르텔, 데이라이트, ODO ent., 맑은소리휴한의원, On가족코칭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한다. 또한 공연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에게 기부되어 예술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CC 클래식 컬처 센터)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CC 클래식 컬처 센터)


CC 클래식 컬처 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현악기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클래식이 지역 사회의 연대를 이끄는 문화적 매개체로 자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클래식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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