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지난 3월 시작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다음달 18일 종료된다. 식사를 거르고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식사를 제공해 온 이 사업은, 총 식수가 5040식에 달한다.
경동대 ‘천원의 아침밥’은 정상 식대 5000원 중에 정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00원, 경기도와 대학이 각각 1000원씩 부담하여, 학생은 1000원만 내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는 특히 시험기간의 이 메뉴 운영이 큰 인기를 누렸다.
‘천원의 아침밥’은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운영하였다. 통학버스 도착 시간을 고려하여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학생들의 아침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 설명이다.
4일 아침 ‘천원의 아침밥’을 먹은 한 학생(체육학과 3)은 “천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따뜻한 밥을 먹으면, 기분이 달라져 하루가 유쾌하다. 수업 전 친구들과 식사하며 대화를 통해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도 돼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