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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미래에셋증권

황상욱 기자 | 입력 : 2025-11-24 14:19

글로벌자산배분전략∙디지털 앞세워 초격차 굳힌다

연금,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미래에셋증권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WM(자산관리) 부문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리딩 증권사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자산 규모는 앞으로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3분기 적립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조 7860억원의 적립금이 순유입되며 전 업권 가운데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업계 내 자금 유입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에는 미래에셋증권이 꾸준히 강화해온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자리한다. 회사는 AI·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전략적 자산배분이 고객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며 신뢰 기반의 자금 유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솔루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투자 여정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AI 이슈체크'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2% 이상 변동한 종목 중 공시나 이벤트가 발생한 종목을 자동 선별해 관련 뉴스를 요약 제공한다. 하루 평균 80건의 요약 정보가 생성되며, 모바일 앱 M-STOCK 내 ‘종목 요약’ 화면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또 ‘WM Daily Brief’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PB들에게 시장 핵심 이슈, 고객 자산 현황, 리스크 정보 등을 매일 아침 간결하게 제공해 보다 AI 기반의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서비스(MP구독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매매 시스템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전용 상담 등 차별화된 연금 운용 인프라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개인연금에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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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에는 미래에셋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의 장기적 안목이 자리하고 있다. 박 회장은 그룹의 해외 사업에 대한 중요한 자문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혁신성과 시장 선도 가능성에 기반한 글로벌 전략을 설계해왔다. 박 회장의 전략과 계열사 경영진의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이 강력한 시너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제시하고, 고객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안내와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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