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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 “디지털 전환 신사업 확장 나선다”…투자재원 확보 목적 자기주식 매각

황상욱 기자 | 입력 : 2025-11-25 11:38

KX “디지털 전환 신사업 확장 나선다”…투자재원 확보 목적 자기주식 매각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코스닥 상장사 KX이노베이션이 신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에 나섰다. KX이노베이션은 25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200만여주를 장외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200만 2751주로, 1주당 3815원을 기준으로 약 76억 4000만원에 달한다.

처분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정규시장 외 장외거래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장 내 주가희석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처분 대상 자기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수 약 4482만주의 4.47%에 해당한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을 신규투자와 신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X는 최근 팬덤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신규 사업의 진출 소식을 전했으며, 수년 전부터 글로벌 종합 레저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로 국내 다수의 골프장 운영에 이어 일본과 베트남 등지로 사업 무대를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클락 지역 골프리조트 개발사업에도 진출하면서 해외 레저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각 역시 신규 사업과 해외 레저 사업 확장에 대한 자금조달의 일환이다.

KX 관계자는 “시장 내 유동성을 고려해 전략적 제3자를 대상으로 한 장외 처분을 결정했다”면서 ”확보된 자금은 기존사업 및 핵심 계열사 중심의 안정적 수익 기반과 더불어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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