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에서 커리어업 10기 교육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신한은행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일자리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참가자들은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 출근하며 ▲AI를 활용한 직무 교육 ▲기업 과제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홍보·마케팅,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 2개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10기 수료생과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분야 직무 멘토 및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을 선발하고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00만원도 지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산업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신한 커리어업’을 AI 교육 중심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AI기초 역량 교육,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이 미래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