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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25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서 ‘리더십 A’ 획득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12-15 10:27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수자원관리 부문도 한 단계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2025년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평가를 받았다.
2025 CDP A List 뱃지./한화
2025 CDP A List 뱃지./한화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등 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정보 공개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평가기관이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는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단계로 구분된다. 전략 수립과 목표 설정, 실행 성과 등 전반적인 환경 대응 수준이 우수한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장교동 한화빌딩./한화
장교동 한화빌딩./한화

한화는 지난해 한국형 RE100인 K-RE100 가입을 완료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5년부터는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을 통해 5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에너지 효율화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 리스크 분석, 물 스트레스 분석, 자연자본 영향 평가 등 전사 차원의 중장기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2년 연속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 획득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올해는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도 등급이 상향된 만큼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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