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4층~지상 39층 11개 동 규모…공사비 7천923억 원
단지명 ‘푸르지오 그라니엘’ 제안, 역세권·생활 인프라 갖춘 입지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사직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직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39층, 11개 동, 총 1천7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7천923억 원이다.
사직4구역은 부산 지하철 1·4호선 동래역과 3·4호선 미남역, 4호선·동해선 교대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 이들 노선을 통해 부산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동래구 일대에 형성된 교육시설과 대형 백화점, 온천천,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갖춰진 지역으로 꼽힌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푸르지오 그라니엘’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사직4구역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그라니엘(PRUGIO GRANIEL)’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사직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를 의미하는 ‘그랜드(Grand)’와 하늘을 뜻하는 프랑스어 ‘시엘(Ciel)’을 결합한 명칭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지역 중심 입지에 상징성을 갖춘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설계에는 글로벌 설계사 ‘아카디스(ARCADIS)’가 참여한다.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2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약 1천900평 규모의 ‘트리플 선큰 파크’를 배치해 대단지 조경과 휴식 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푸르지오 그라니엘’ 조감도./대우건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세대당 약 3.7평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피트니스클럽, GX·필라테스룸, 사우나,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단지 내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직4구역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에 대우건설의 시공 역량과 설계 노하우를 적용하는 사업”이라며 “조합원들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