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EU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국제 급과 은 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린란드 사태 영향으로 금과 은 선물가격이 18일(현지시간) 아시아 상품거래소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위험선호 상품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들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아시아 싱가포르 상품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1.6% 오른 온스당 4660달러를 돌파, 4700달러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은 선물가격은 5% 넘게 급등하며 온스 당 93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9만5000달러선에서 주춤거리고 있던 비트코인은 그린란드 갈등 영향으로 2.6% 하락하며 9만26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이더리움은 3%, XRP는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EU간 관세 전쟁은 쉽게 해결되기도 어려워 지정학적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처럼 금 은과 가상화폐 가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은 트럼프가 추가 관세 부과로 위협하고 EU도 보복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캐피탈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그린란드 사태로 새로운 무역전쟁 발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금과 은과 같은 안전상품 선호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