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10일 진행한 ‘큐텐 어워즈 2025’에서 ‘메디큐브’, ‘푸드올로지’, ‘아누아’, ‘바잘’, ‘VT 코스메틱’ 등 5개 한국 셀러가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셀러에게 시상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10개 중 절반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한 것으로, K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반짝 유행이 아닌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이 6회째인 큐텐 어워즈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셀러와 인플루언서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년에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전체적으로도 K셀러 수상이 크게 늘었다. 2024년 96개팀 수상 중 29개팀(30%)이었던 한국 셀러 비중이 106개팀 중 50개(47%)로 확대됐다.
큐텐재팬의 주요 서비스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특별상에서도 한국 셀러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3개 셀러를 선정하는 라이브 쇼핑 부문은 ‘비거너리 바이 달바’ 등 한국 셀러가 모두 휩쓸었다. 신생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메가데뷔 부문 역시 8개 중 ‘샤르드’, ‘헤브블루’, ‘니아르’ 등 7개 한국 셀러가 수상했다. 큐텐재팬 독점인 ‘큐텐 ’ 부문과 샘플마켓 부문에서도 각각 1개, 2개 한국 셀러가 선정됐다.
신인상 부문(9개)에서는 ‘에이오유’, ‘크라시앙(’, ‘유시몰’, ‘발란스플로우’ 등 4개의 한국 셀러가 이름을 올렸다.
카테고리상에서도 한국 셀러들이 크게 활약했다. 총 70개 카테고리상 가운데 28개를 한국 셀러가 수상했다. 뷰티 부문(26개)은 ‘아모레퍼시픽’, ‘바이오힐보’, ‘코스알엑스’ 등 14개 한국 셀러가 차지했다. 식품 부문(18개)에서도 ‘아이힐’, ‘캔틴나인’, ‘달심’ 등 9개의 한국 셀러가 선정됐다. 패션, 생활 부문에서도 각각 2개, 1개 한국 셀러가 수상했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2개 모두 한국 셀러가 차지했다.
큐텐재팬은 이번 어워즈를 기념해 수상 셀러와 대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도 운영해, 일본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쉽게 K브랜드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베이재팬 한국 영업본부 김수아 본부장은 “이번 큐텐 어워즈에서는 한국 셀러의 수상이 크게 늘며, 일본 시장에서 K셀러의 존재감이 한층 강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 문화, 상품 등 K콘텐츠는 일본의 주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는데, 앞으로도 한국 셀러들과 함께 일본에서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8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4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