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025년 당기순이익이 2조5112억원으로 전년(575억원) 보다 2.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계열사별로 농협은행이 1조8140억원, NH투자증권 1조316억원, 농협생명 2155억원 등 고른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8.6% 성장해 대내외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860억원 (△1.0%) 감소한 8조4112억원,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4749억원(26.4%) 증가한 2조274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리테일·투자은행(IB) 등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전략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하며 손실 흡수능력 지속 강화했다.
회수·정상화 중심의 연체 관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0.05%p(포인트) 개선됐도,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60%, 9.26%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의 큰 폭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