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뮈코퍼레이션(MWI Corp.)이 지난 2월 5일 ‘RED NOTE CONNECT 2026’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샤오홍슈(RED NOTE)를 중심으로 한 중국 플랫폼 기반 시장 전략을 공개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중국 디지털 플랫폼 소비 구조가 단순 유통 중심에서 콘텐츠 기반 소비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샤오홍슈가 소셜 기능을 넘어 탐색과 추천, 구매가 플랫폼 내에서 완결되는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뮈코퍼레이션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샤오홍슈를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 형성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이후 티몰글로벌(Tmall Global)로 판매 채널을 넓히는 단계적 진출 모델을 제안했다. 콘텐츠를 통한 신뢰 확보가 커머스 전환의 필수 전제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그동안 패션 분야에서 축적한 중국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샤오홍슈 내 콘텐츠 설계와 커머스 전환 구조를 연구해왔다. 실제 특정 브랜드의 경우 콘텐츠 노출 확대가 플랫폼 내 검색 수요 증가와 매출로 이어진 사례가 관찰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홍슈가 단순 마케팅 채널을 넘어 콘텐츠 기반의 신뢰를 바탕으로 커머스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개별 브랜드의 진출 초기 단계에서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세미나는 K-패션 브랜드의 사례를 중심으로 실행 구조를 공유했으나, 제시된 프레임워크는 영유아 및 건강기능식품 등 타 소비재 카테고리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 모델로 소개됐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구매 결정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뮈코퍼레이션은 패션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각 카테고리 특성에 맞는 콘텐츠 설계와 플랫폼별 단계적 진출 전략을 지원하여 중국 시장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샤오홍슈 중심 플랫폼 전략에 대한 브랜드들의 이해도를 확인했다”며 “영유아와 건기식 분야에서도 플랫폼 구조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뮈코퍼레이션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한국 브랜드의 중국 및 글로벌 플랫폼 진출을 위한 통합 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플랫폼 간 연결 구조를 고도화하여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