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가치 확산으로 공공의료 실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세계화인공상부녀기관협회한국분회와 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 청년회는 지난 15일, 서울 소재 한성화교소학교에서 ‘무료 의료 봉사 활동’을 공동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화교 공동체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3·8 세계 여성의 날’과 ‘3·29 청년절’을 기념하여 여성과 청년이 협력하는 구조로 기획된 점에서,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 책임의식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화교 사회가 단순한 문화적 공동체를 넘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기존 교민 중심에서 나아가 한국 지역 주민과 학교 구성원까지 포함하는 보다 포용적인 형태로 확대됐다.
이는 화교 사회가 지역사회와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공공서비스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치과, 한의학, 약료 상담, 사회복지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참여해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약사 상담을 통한 복약지도와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는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고교위대표를 비롯해 주요 화교 단체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구대표는 “여성과 청년이 중심이 되어 공익 활동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화 한국분회 최애영회장은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청년회 하소영 회장은 “청년 세대의 참여가 공익 활동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작은 나눔이 모여 사회적 신뢰를 만들고, 이는 곧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실천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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