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실리콘 용인 펀드' 활용해 창업 지원 대폭 확대 예정
반도체 일자리·소상공인 육성·주거환경 개선까지 종합 지원 약속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선거캠프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사회와 가정의 중심축인 4050세대의 경제적 안정과 미래 준비를 위한 창업·재취업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중장년층 맞춤형 정책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급격한 산업 변화와 경제 환경 속에서 4050세대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창업과 직업 전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1조원 규모로 조성할 ‘실리콘 용인 펀드’의 일부를 중장년 창업 지원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사회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시민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장년 창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 연계한 재취업 기회 확대
이 후보는 용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들의 팹(Fab) 건설 인허가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인력 채용과 지역자원 활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건설 과정에서 약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했으며 안전관리와 경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향후 SK하이닉스의 4기 팹과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 내 6기 팹 등 총 10기의 초대형 반도체 생산시설이 들어설 경우 약 9조원 규모의 지역자원 활용과 수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후보는 “중장년층이 반도체 산업 분야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용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며 “기존 산업 경험을 가진 시민들이 반도체 관련 기업 취업이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지원·주거환경 개선도 추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도 함께 내놨다.
이 후보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을 통한 기존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새롭게 ‘소상공인 허브센터’를 설립해 창업 상담부터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와 금융지원 강화, 디지털 전환(DX) 지원, 디자인·브랜딩 컨설팅 등 경쟁력 향상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050세대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재건축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 가정에는 어린이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도 마련해 가계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4050세대는 사회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를 함께 돌보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며 “사회와 가정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창업, 일자리, 주거, 생활 안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