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가 대학의 연구 경쟁력 제고와 세계대학평가 지표 대응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과 연구성과 확산 플랫폼(스칼라웍스·ScholarWorks)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KRI) 연계를 목표로 오는 2027년 3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 도입하는 RIMS는 국내외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WoS, Scopus, KCI 등) 및 교내 행정 시스템을 연동해 논문, 특허 등 각종 연구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단국대는 이를 통해 소속 연구자의 행정 서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수집된 데이터를 교원 업적평가 및 향후 연구정책 수립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논문 피인용 영향력과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치화해, 각종 세계대학평가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분야별 피인용 지수(FWCI)'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RIMS와 연동되는 스칼라웍스는 소속 전임교원의 논문, 저서, 특허, 연구실 정보 등을 한곳에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술을 적용해, 학내 연구자의 학술 성과가 국제적으로 넓게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단국대는 저널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인 'S2저널(S2Journal)' 서비스도 도입했다. 소속 연구자가 논문 투고 전 학술지의 영향력 지표(JIF, JCR 등)를 손쉽게 파악하고, 무분별한 약탈적 부실 학술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연구 시스템 개편은 단국대가 학내 전반에서 추진 중인 'AI·X(AI 전환) 캠퍼스' 전략의 일환이다. 단국대는 올해 기존 SW융합대학을 AI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으며, 오는 2027년 AI건축융합학과 신설을 앞두는 등 관련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도입되는 시스템은 연구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연구자가 본연의 학술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