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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중매결혼은 사랑 없다?” 해외 연구 결과 공개

김신 기자 | 입력 : 2026-06-09 15:28

듀오가 중매결혼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인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인식과 관련해 해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듀오가 중매결혼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인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인식과 관련해 해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중매결혼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인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인식과 관련해 해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듀오에 따르면 2025년 국제 학술지 《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중매결혼과 연애결혼을 한 사람들의 사랑 수준이 전반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결혼정보회사나 중매결혼은 조건을 우선하는 방식이라는 이유로 사랑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이러한 통념과 다른 방향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사랑을 친밀감, 열정, 헌신 등 세 가지 요소로 나눠 평가했다. 친밀감은 개인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 열정은 상대방에 대한 몰입도, 헌신은 관계를 지속하려는 의지를 의미한다.

조사는 중매결혼과 연애결혼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5개 비서구 사회의 기혼자 5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대상에는 나이지리아 이그보족과 탄자니아 메루족, 케냐 키메루족, 볼리비아 치마네족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대부분의 집단에서 사랑의 세 요소는 결혼 방식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부 공동체에서는 연애결혼이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메루족에서는 중매결혼이 더 높은 친밀감과 열정을 보이는 경향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중매결혼에는 사랑이 부족하다는 기존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라며 “결혼 방식보다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도 충분한 교제와 상호 이해 과정을 거쳐 결혼으로 이어진다”며 “실제 성혼회원 대다수가 장기간 교제 후 결혼하고 있는 만큼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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