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토큰 중심 Web3 결제 생태계 청사진 공개
BK C&C, 실사용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고도화 추진
BK C&C가 선불토큰 연합포럼 2026(Prepaid Token Alliance)’을 개최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비케이씨앤씨(BK Culture & Contents, 이하 BK C&C)는 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구 컬처랜드타워 1층 씨스퀘어(C-Square)에서 ‘선불토큰 연합포럼 2026(Prepaid Token Alliance)’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스닥 상장사 ㈜비케이홀딩스의 계열사인 BK C&C가 주최한 행사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연계 가능성과 업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선불사업자, 포인트사, 마일리지사, 간편결제사, 블록체인 인프라사, 법률, 금융투자 분야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 3,0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포인트, 마일리지, 간편결제, 선불충전금 등 선불 기반 결제 수단이 일상 결제 영역에서 널리 활용되는 가운데, 포럼에서는 이러한 기존 결제 인프라를 디지털 결제 환경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홍정화 BK C&C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결제 인프라의 변화는 기술 변화뿐 아니라 이용자 접점과 사업자 간 연결 구조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며 “이미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선불 기반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변화와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규제, 기술, 자금의 유동성을 중심으로 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BK C&C 정석봉 상무가 선불토큰 연합의 추진 배경과 참여사 간 협력 방향을 소개했다. 정 상무는 기존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원장을 유지하면서 API·SDK 연동을 통해 공동 인프라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설명하고, 선불 기반 사업자들이 디지털 결제 전환의 시대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각 발표자가 발표한 세션 주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동향 및 해외 주요사 한국 온보딩 현황(토큰포스트 권성민 의장) ▲한국 디지털자산법·스테이블코인 법제도화 현황(법무법인 광장 한서희 변호사) ▲닫힌 포인트에서 연결된 유동성으로: 잠긴 포인트 가치의 글로벌 유동화(DSRV랩스 서병윤 대표) ▲2026, 기관의 자금이 움직이는 방식이 바뀐다(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였으며, 이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인트, 마일리지, 간편결제 등으로 분산된 선불 기반 자산이 표준화된 연동 구조를 통해 보다 넓은 결제 환경과 연결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고객확인(KYC), 키 관리, 규제 대응 등 개별 사업자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도 업계 차원의 협력 필요성이 논의됐다.
홍정화 대표는 클로징 세션에서 ‘컬처토큰으로 여는 Web3 생태계’를 주제로 BK C&C가 그려가는 청사진을 공유했다. 홍 대표는 “제도와 시장이 함께 변화하는 시기일수록 실제 사용처와 이용자 경험을 갖춘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BK C&C는 문화·콘텐츠 결제 경험과 선불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사용 가능한 디지털 결제 생태계의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K C&C는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10여 개 연합 참여사와의 협력 관계를 점차 넓히고,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API·SDK 연동만으로 합류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 구조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 ㈜비케이홀딩스의 계열사로서, 컬처토큰 중심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 사업을 고도화하고 선불토큰 생태계의 활용 영역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