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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건 실무 역량 제고”…직업건강협회, 이론·실습·견학 융합 연수 실시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27 22:50

지난 24일 한국직업건강협회가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 직업건강 실무연수’를 진행하며 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 모습./한국직업건강협회
지난 24일 한국직업건강협회가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 직업건강 실무연수’를 진행하며 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 모습./한국직업건강협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실무 역량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의 장이 열렸다.

한국직업건강협회는 지난 24일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6 직업건강 실무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 학습, 실습, 대형 건설현장 견학을 하나로 잇는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최신 산업보건 동향과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체득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테트라 알파 김상호 팀장이 ‘보호구의 이해, 선택 및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팀장은 유해인자별 특성에 맞는 보호구 선정 기준부터 올바른 착용법, 유지 관리 노하우 등 현장 핵심 이론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실습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호흡보호구를 직접 착용해보며 제품별 특성을 비교했다. 특히 호흡보호구 밀착도(Fit Test) 검사를 통해 개인별 얼굴형에 맞는 착용 상태와 밀착도가 차단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했다.

오후 프로그램은 스마트 안전기술이 적용된 대형 현장 방문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별 유해·위험요인 제어 방안과 실제 안전보건 관리 사례를 살펴봤다.
현장 내 안전체험실에서는 가상현실(VR) 및 체험형 시설을 통해 추락·협착 등 빈발 재해의 위험성을 간접 체험하고 예방책을 숙지했다. 또한 관제실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와 스마트 현장 관리감독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디지털 전환이 이뤄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직업건강협회 이복임 회장은 “직업건강 분야는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경험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업건강 및 산업보건 분야 관계자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측은 향후에도 이론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무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해 보건관리자들의 전문성 제고와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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