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세마역 인근 오피스텔 준공…11월 무주택 청년 입주자 모집
2년 단위 계약·자격 충족 시 최장 10년 거주…GH, 설계부터 품질관리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산 세마역 역세권에 무주택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121호를 공급한다.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오산시 세교동에 조성한 청년 대상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121호를 지난 10일 준공하고 오는 11월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1개 동 121호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인근에 자리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에 상업시설과 도서관, 공원 등 생활·문화시설도 갖춰져 있어 청년층의 주거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층의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인 주거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후에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11월 무주택 청년 모집…설계·시공부터 GH 참여
입주자 모집은 오는 11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모집 일정과 소득·자산 등 신청 자격은 추후 경기주택도시공사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안내한다.
이번 임대주택에는 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이 적용됐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아직 건설되지 않은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GH가 사업자와 사전에 매입을 약정한 뒤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완공된 민간주택을 공공기관이 사들이는 기존 매입 방식과 달리 사업 초기부터 공공이 설계와 시공 과정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입지뿐 아니라 주거공간의 품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다.
도는 이번 오산 세교동 매입임대주택이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거주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지와 주택 품질을 꼼꼼히 살펴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