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교 앞두고 학부모·주민과 통학로·교육환경 살펴
가감속차로 개설에 시비 17억 지원…보행안전 현안도 챙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기흥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내달 1일 개교를 앞둔 기흥중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과 통학로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학교 설립 초기부터 진출입로와 주변 보행환경 개선에 공을 들여온 이 시장은 개교 이후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28일 지역 주민과 청곡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초청으로 기흥중학교를 방문해 학생·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개교 준비 상황을 살폈다.
기흥중학교에 주로 진학하게 될 청곡초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도 함께했다.
이 시장은 학교 관계자로부터 개교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시청각실과 체육관, 급식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으며 이어 학부모·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과 환경정비 등 추가로 보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이 28일 기흥중학교를 방문해 청곡초등학교 학생, 학부모들과 교육환경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용인시
◇가감속차로부터 통학로까지…이상일 “학생 안전 위해 신속 지원”
기흥중학교 개교 과정에는 이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챙긴 현안들이 적지 않다.
이 시장은 2023년 당시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예산 부족으로 학교 앞 가감속차로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시비 17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학교 설립의 시급성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고려해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판단이었다.
학교 주변 국방부 소유 부지의 철조망 정비 등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올해 들어서는 통학로 안전에 더욱 집중했으며 지난 3월 29일 청곡초 학부모와 하갈동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통학로 문제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닷새 뒤인 4월 4일에는 학부모·주민들과 청곡초에서 기흥중까지 약 1㎞ 구간을 직접 걸으며 좁은 보행로와 횡단보도, 교통섬 등 학생들의 통학 동선을 하나하나 살폈다.
이후 학교 주변에는 수목 전정과 제초작업 등 정비가 이뤄졌다.
시는 하갈교차로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와 우회전 구간 보행안전 개선, 청명터널 우회전 구간 보행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 건의사항도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기념촬영 모습. /용인시
◇학부모 “울타리 돼줬다”…이상일 “개교 이후에도 계속 지원”
이날 학부모와 학생들은 기흥중 개교와 통학환경 개선 과정에서 현장을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선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기흥중학교는 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이 간절하게 염원했던 학교”라며 “용인특례시도 개교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신 시설을 갖춘 신설학교지만 아직 부족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안이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미래를 향한 꿈을 가꿔 대한민국과 용인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이 28일 기흥중학교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기흥중학교 주변 노후한 벽에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 /용인시
간담회 후 이 시장은 교육자원봉사회 회원, 학생들과 학교 주변 환경정비에도 직접 참여했다.
국방부 소유 노후 벽면 약 50m 구간에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판넬을 설치하고 벽화를 그리며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기흥중학교는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216㎡ 규모로 건립됐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기흥중학교가 좋은 시설과 환경을 갖춰 개교하도록 주민·학부모들과 계속 현장을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논의해 왔다”며 “학생들을 위한 일인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