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설차량기지, 축구장·테니스장 갖춘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
HD현대 사업비 전액 부담…신 시장 “모범적 민관협력 모델로 만들 것”
신상진 성남시장이 28일 열린 정자동 체육시설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옛 제설차량기지가 축구장과 테니스장, 녹지·휴식공간을 갖춘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신상진 시장은 28일 기업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역의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준 이번 사업을 ‘민관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분당구 정자동에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했으며 개장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김은혜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과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시축 등을 하며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남시와 HD현대가 협력해 추진한 공공기여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정자동 5-1번지에 위치한 시 소유의 옛 제설차량기지 부지다.
HD현대가 체육시설 조성과 기존 제설차량기지 이전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면서 장기간 시민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여가 공간으로 바꾸는 결실을 맺었다.
새롭게 문을 연 체육시설에는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을 비롯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와 휴식공간 등이 들어섰다.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 조영철 HD현대 부회장(오른쪽), 김은혜 국회의원이 28일 열린 ‘정자동 체육시설 개장식’에서 머릿돌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시민 일상 가까이 건강·여유 누리는 공간 늘릴 것”
신 시장은 이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 체육시설의 의미와 함께 사업 추진에 협력한 HD현대에 감사를 표했다.
신 시장은 “제설차량기지로 사용되던 공간이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매우 뜻깊다”며 “체육시설 조성과 제설차량기지 이전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주신 HD현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적인 민관 상생협력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시장은 이번 체육시설 개장을 단순한 유휴부지 활용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체육·여가 인프라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도 나타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이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여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던 제설차량기지 부지가 열린 생활체육 공간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자동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은 물론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