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 재개발 설계자 선정…소유자 90% 이상 선택
압구정·성수·목동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 설계 경험 확대
대규모 공동주택·정비사업 설계 역량 바탕으로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설계공모 참여
왼쪽부터 효창공원앞역 재개발 메인투시도와 조감도(제공-디에이건축)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디에이건축)가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서 설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남권과 한강변, 목동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대규모 공동주택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역세권 재개발사업 설계권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효창공원앞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민총회를 통해 디에이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사업지는 최고 40층, 10개 동, 총 3,1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은 ‘PEAK ONE YONGSAN(피크원 용산)’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용산의 입지적 가치와 효창공원의 자연환경을 살린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를 제안했다.
또한 조망과 개방감을 고려한 주동 배치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특화 주거공간을 비롯해 사업성과 인허가 여건, 주거환경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계획을 제시했으며, 소유자 90%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디에이건축은 국내 공동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압구정2구역과 압구정4구역,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목동2단지, 개포 우성7차 등을 설계하고 있으며, 강남권과 한강변, 대규모 노후 주거단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비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디에이건축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업지에 대한 이해와 사업성, 인허가, 주민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서울 주요 정비사업과 대규모 공동주택 설계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업지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비사업 설계 행보는 개포에서도 이어진다. 디에이건축은 현재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우성3차아파트·현대1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설계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은 서로 다른 입지와 특성을 가진 기존 단지들을 하나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각 단지가 지닌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면서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어떻게 극대화할지가 설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디에이건축은 압구정·성수·목동·개포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과 대규모 공동주택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배치와 조망, 주거상품, 커뮤니티,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안을 준비하고 있다.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설계공모 제안서는 오는 9월 10일 제출될 예정으로, 디에이건축이 그간 그간 축적해 온 설계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설계안에 어떻게 구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