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6~2030년 국가재정 운용계획 발표...총지출 증가율, 12.8%로 금융위기때 넘어 역대 최고치 기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재정지출 규모가 이재명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 영향으로 2030년에는 100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해 국가채무는 1700조원을 넘어선다.
2030년 국재채무가 이재명 정부의 재정 확대정책 영향으로 1700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7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727조9000억원)보다 93조원 증가한 820조9000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은 12.8%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10.6%)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지출 규모 역시 역대 가장 큰 수준이다.
대규모 재정지출에도 세수가 크게 늘며 재정 지표는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9조9000억원 흑자다. 올해 본예산(-52조700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조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본예산의 107조8천억원 적자와 비교해 100조원 이상 개선된 것이다.
중기재정 수지 및 국가채무 전망 자료=기획처, 연합뉴스
국가채무는 내년 1519조8천억원으로 1500조원대로 올라선다.
올해 본예산(1천413조8천억원)과 추경(1천412조8천억원)보다 100조원 이상 늘어난다.
다만 GDP 대비 비율은 개선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반도체 호황 등에 따라 명목 GDP가 크게 늘면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8.3%로 50%를 하회한다. 올해 본예산(51.6%)보다 3.3%포인트(p), 추경(50.6%) 대비로는 2.3%p 낮아질 전망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