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2일 안성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과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제로 도시’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일 오전 8시 안성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성시청을 비롯해 안성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안성녹색어머니회, 안성모범운전자회, 안성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장을 찾은 시민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사망사고 38건 중 보행자 사고 17건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최근 3년간 지역 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사고 38건 가운데 보행자 사고가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사고의 약 45%가 보행자 사고인 셈이다.
특히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과 고령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 위험한 보행 습관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 준수와 지속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캠페인 참여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주변 주요 도로에서 ‘더불어 사는 안전한 안성’을 주제로 무단횡단 금지와 안전한 도로 횡단 방법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교통안전 안내문을 배부하고 운전자들에게는 제한속도 준수와 보행자 보호 등 안전운전 실천을 당부했다.
교통캠페인 모습. /안성시
◇김보라, “시민이 안심하고 다니는 안성 만들 것”
시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고령층을 비롯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한 점검과 시설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과 함께 운전자와 보행자의 자발적인 안전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운전자의 법규 준수와 보행자의 주의 의식이 함께 이뤄져야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