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장초반 1%대 상승 출발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7포인트(0.60%) 오른 6602.0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87.61포인트(1.33%) 상승한 6650.33에 개장했다.
개인은 159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1491억원, 7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87%), 삼성전자우(0.54%), SK스퀘어(0.51%), 삼성전기(0.14%), LG에너지솔루션(1.15%), 현대차(0.13%), KB금융(2.72%), 삼성물산(1.68%)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00%)만 보합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올랐고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45% 상승 마감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821%까지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지만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오후 3시 기준 전장보다 0.2bp(1bp=0.01%포인트) 내린 4.793%에 장을 마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은 아니라는 신호를 보낸 점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며 "현재의 통화정책으로 충분한지,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서부텍사스원유(WTI) 90달러 돌파, 미 10년물 금리 4.8% 상회 등 매크로 불안 확산 여파로 외국인이 반도체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1조9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선 여파로 급락 마감했다"며 "금일에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등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