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지커(Zeekr)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사전예약 1500대를 돌파한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커는 중국 저장성 닝보에 위치한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에서 7X의 2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16일 밝혔다.
7X는 2024년 하반기 출시된 이후 25일 만에 인도량 1만대를 넘었다. 지난해 5월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15개월 만에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했다. 현재 유럽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콩과 호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이집트의 중형 순수 전기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월간 글로벌 판매량 1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5일 공식 예약판매를 시작해 최근 사전예약 1500대를 넘어섰다. 고객 인도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7X가 생산되는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5G와 인공지능(AI), 산업용 빅데이터 등을 제조 공정에 적용한 지커의 핵심 생산시설이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기반의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7X는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유럽 신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과 호주·뉴질랜드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ANCAP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지커 관계자는 "7X의 20만대 생산 달성은 중요한 이정표가 분명하지만 지커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모든 지커 차량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엄격하게 생산할 것이며, 전 세계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커 코리아는 최근 '지커 강동 스페이스'와 '지커 동대문 스페이스'를 열고 서울과 수도권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