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차희가 몰아치는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 16일 공개된 3-4화에서는 백기태의 동생 백소영 역의 차희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즌1에서 든든한 가장으로서 집안을 이끄는 백기태의 말을 믿고 따르며 가족을 향한 단단한 신뢰를 보여줬던 백소영은 백호무역의 총책으로 거듭나 완전히 새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차희의 강렬한 열연은 오예진(서은수 분)과 팽팽하게 맞서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기태의 어두운 이면을 추적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오예진을 향해 쉽게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가운데, 차희는 경계심 어린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백소영의 불안정한 면모를 그려낸다. 수수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외적인 변화를 꾀한 것은 물론, 날 선 분위기까지 장착하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강대일(강길우 분)의 죽음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족을 향한 백소영의 굳건한 믿음에도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차희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마주한 혼란을 겪는 인물을 폭발적인 연기로 표현해낸다. 특히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듯 넋이 나간 모습까지 소름 끼치는 메소드 연기로 소화하며 백소영의 위태로운 상태를 극적으로 그려내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백소영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 백기태와의 관계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캐릭터의 변화를 압도적인 에너지로 그려낸 차희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어떤 긴장감을 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1-4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3일 5-6회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